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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관리자 2016-09-23 1,785
뭍에서 이사온 한옥… 섬의 풍경이 되다 <국민일보>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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뭍에서 이사온 한옥… 섬의 풍경이 되다

전통 정원과 고택, 바다가 어우러진 죽도 ‘상화원’

입력 : 2016-09-21 17:35
뭍에서 이사온 한옥… 섬의 풍경이 되다 기사의 사진
충남 보령시 남포면 죽도에 자리잡은 ‘상화원’ 한옥마을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폐가로 방치됐던 고택 9채가 이건돼 당당한 풍채를 자랑하며 운치를 더한다.


 




20여년 만에 문을 연 ‘비밀의 정원’을 아시나요?

충남 보령시 남포면 죽도에 자리잡은 ‘상화원(尙和園)’은 섬 전체를 아우르는 커다란 정원이다.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한다’는 이름 그대로 자연미를 담은 돌담과 회랑, 그리고 전통 한옥과 빌라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상화원 입구에 들어서면 양쪽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지붕형 회랑(回廊)이 뻗어나간다. 1㎞ 남짓 거리로 섬을 두르고 있다. 완성까지 꼬박 3년이 걸렸다고 한다. 오른쪽 입구를 따라가면 흰색 선이 길을 안내한다. 회랑은 제 키를 높인 산등성이를 만나면 함께 높아지고 커다란 나무에 막히면 잠시 옆으로 돌아간다. 곳곳에 쉼터를 두고 발의 피로를 잠시 잊게 해준다.

회랑을 걷노라면 울울창창한 나무 사이로 넘실대는 바다가 두 눈 가득 채워진다. 회랑을 둘러보기만 해도 상화원의 주요시설을 감상할 수 있다. 길을 따라 길게 조성된 해변연못과 곳곳에 꾸며진 정원 등을 만나면서 시원하게 펼쳐진 서해를 조망할 수 있다. 아름드리 소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머리를 식히고 해변독서실에서는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책 한권의 여유를 즐기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죽도는 원래 남포면 월전리 앞 해안에서 4.5㎞ 떨어진 바다에 떠 있던 섬이었다. 대나무 숲 사이에 11가구 정도의 원주민들이 산등성이에 계단식 밭을 일구며 농사를 짓고 살았다. 1985∼97년 무창포해수욕장과 대천해수욕장을 잇는 남포방조제가 생기면서 뭍과 연결돼 현재는 자동차로 출입이 가능하다.

20여년 전 홍상화 작가는 죽도에 한국식 정원을 만드는 밑그림을 구상했다. 폐가로 방치됐던 옛 가옥들 가운데 보존 가치가 있는 고택들을 상화원으로 이건(이사)했다. 입구에서 바로 마주하는 고려시대 정자 ‘의곡당’을 포함해 총 9채의 전통 한옥이 모여 상화원의 풍경에 운치를 더한다. 바다를 마주하며 계단식 대지 위에 우뚝 선 한옥들은 하늘과 바다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당당한 풍채를 자랑하고 있다.

전북 고창군 아산면 구암리 ‘홍씨 가옥’을 비롯해 충남 홍성군 장곡면 행정리 ‘오흥천씨가옥’, 충남 청양군 남양면 대봉리 ‘이대청씨가옥’, 충남 보령시 주산면 야룡리 ‘상씨 가옥’ 4채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 있던 ‘의곡당’이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옮겨왔다. 일부 붕괴됐거나 폐가 직전까지 내몰렸던 집들이다. 매입비용은 1채당 300만∼1000만원 수준이지만 이사비용은 2억∼4억원에 달했다고 한다.

쓰러져 가던 가옥이 충실하게 복원돼 ‘한옥마을’을 이루고 있다. 푸른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너른 정자와 연꽃으로 가득 찬 연못, 그리고 해송들이 풍경을 더한다. 한옥마을에서는 기본적인 숙박 이외에도 전통식 연회장에서 크고 작은 행사를 치를 수 있다.

한옥마을 외에도 숙박시설이 있다. 죽림과 해송 숲에 둘러싸인 20채의 ‘빌라(방갈로)’다. 130㎡ 규모에 2층으로 이뤄진 빌라는 기본적인 숙식시설 외에 옥상으로 통하는 원형 계단을 갖추고 있고 옥상에는 하늘정원이 조성돼 있다. 정원마다 하늘길로 연결돼 있어 공중을 떠다니듯 구경할 수 있다. 상화원은 11월30일까지 금·토·일요일과 법정공휴일 오전 11시∼오후 5시에 개방된다.

보령=글·사진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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