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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리자 2014-05-07 5,575
[100년주택을 찾아서]<11>충남 보령시 남포면 죽도 '상화원' <머니투데이>
 
[100년주택을 찾아서]<11>충남 보령시 남포면 죽도 '상화원'
 
폐가 직전 고택 600만원…옮겨짓는 비용은 4억원
 
한옥은 주인을 따라 어디든 이사(이건)할 수 있다. 문명에 밀려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수 없다면 좀 더 한적한 곳으로 옮겨 보존할 수 있는 게 한옥이다. 다만 비용이 문제다. 이사비용이 신축비용만큼 들기 때문이다.

전북 고창군 아산면 구암리 '홍씨 가옥'을 비롯해 충남 홍성군 행정리 '오흥천씨가옥', 충남 청양군 남양면 대봉리 '이대청씨가옥', 충남 보령시 주산면 야룡리 '상씨 가옥' 4채와 경기 화성시 남양면에 있던 고려시대 정자 '의곡당'이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죽도 '상화원' 한옥마을로 모였다.

이 가옥들의 공통점은 일부 붕괴됐거나 폐가 직전까지 내몰렸지만 집주인들이 사실상 보수·유지를 포기한 곳들이다. 한옥은 자재를 구하기 어려운데다 기술자도 많지 않아 보수·유지비용이 적지 않은 탓이다.

특히 홍씨 가옥은 매입 당시 본채 4칸 중 2칸이 무너지고 있었고 문간채 역시 일부 붕괴됐다는 게 이 가옥을 매입한 상화원의 설명이다.

이재영 상화원 운영팀장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이런 가옥들을 저렴하게 사들여 상화원으로 이건했다"며 "매입비용은 1채당 300만~1000만원 수준이지만 이건비용이 2억~4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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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상화원 한옥마을로 이건된 '홍씨가옥' /사진=김유경기자


이 팀장이 '홍씨 가옥'을 찾아낸 것은 10년 전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구암리에서다. 약 150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홍씨 가옥은 안채가 4칸 겹집이고 이를 관리하는 문간채가 7칸이었는데 4칸 안채에다 문간채가 딸린 구조는 흔치 않아 보존가치가 크다고 판단, 매입을 추진했다는 게 이 팀장의 설명이다.

다만 상화원에 이건할 때는 안채와 문간채를 분리해서 조성했다. 원래 7칸이던 문간채는 옮겨지을 때 2칸을 줄여 솟을대문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2칸씩 방이 2개 있는 5칸 구조로 변형됐다.

홍씨 가옥은 일부 붕괴됐지만 매입이 쉽지는 않았다. 문중 재실이라 문중에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팀장은 "이들에게 보존 취지와 방법을 설명하고 설득해서 본채와 문간채를 각각 300만원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문제는 옮기는 것. 한옥은 조립식이라 해체 후 옮겨서 다시 세우면 되는데, 한옥 전문가들도 원형 그대로 이건하는 게 쉽지 않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설계도면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공장에서 찍어낸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집집마다 형태가 달라서다. 이건 된 후에 없던 턱이 생기고 대문의 앞뒤가 바뀌기도 하는 등의 경우가 발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건비용도 적지 않다. 일부 붕괴된 가옥의 경우 매입비의 수십 배에 달한다. 홍씨 가옥은 50% 이상 새 자재를 써서 복원해야 했다. 새 자재는 강원 강릉에서 홍송을 공수해왔다.

홍씨 가옥 본채의 이건비용은 2억원을 훌쩍 넘었고 솟을대문이 있는 문간채는 1억6000만원 들었다. 현재까지 총 3억8000만원 정도 쓴 셈이다. 하지만 아직도 손볼 곳이 많아 앞으로 얼마가 더 들어갈지 알 수 없다는 게 이 팀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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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상화원 한옥마을로 이건된 '오홍천씨가옥' /사진=김유경기자


나머지 3채는 모두 충남에서 구했다. 홍성군 장곡면 행정리에서 찾아낸 농가주택 오흥천씨 가옥은 조선시대 후기에 건립된 집으로 일제강점기 때 집주인이 바뀌었다가 이후 오씨가 구입해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민 가옥으로는 큰 집이다.

앞뒤 태가 있는 'ㄱ자형'의 6칸 대청집으로 2칸 대청마루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2칸씩 방 2개가 있는 구조다. 문간채와 헛간도 있었으나 매입 당시엔 본채만 남아있었다고 한다.

오흥천씨 가옥은 원래 초가지붕이었는데 집터가 기와를 얹으면 가라앉는 소반형세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상화원으로 오면서 기와로 바꿨다. 서까래와 부연은 새 자재를 썼지만 나머지 기둥과 보, 마루, 대청마루는 거의 그대로 옮겨왔다.

다만 내부구조는 골방과 오시레(벽장) 등이 있는 구조였으나 일부 변경했다. 매입비는 300만원으로 저렴하지만 이건비가 2억9000만원 들었다.

600만원에 매입한 상씨 가옥은 상화원에서 가장 가까운 보령시 주산면 야룡리에서 이전해왔다. 야룡리는 상씨 집성촌인데, 이건된 가옥은 조선 후기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본채 6칸과 문간채 5칸, 행랑채 12칸이 있었는데 2004년 당시 본채와 문간채는 소실되고 'ㄱ자형'의 행랑채는 양철로 개량해 사용하고 있었다. 상화원으로 이건할 때는 지붕을 원래 상태인 초가로 잇고 1칸을 줄여 11칸으로 지었다. 이건비는 1억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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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상화원 한옥마을로 이건된 '상씨가옥' /사진=김유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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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상화원 한옥마을로 이건된 '이대청씨가옥' /사진=김유경기자


가장 비싸게 매입한 집은 충남 청양군 남양면 대봉리 이대청씨가옥이다. 일제강점기에 제재기술이 도입된 후 건축된 집으로 건축연도는 약 70년 전으로 추정된다.

창틀은 나왕목재를 썼고 대들보와 기둥 등의 목재는 춘향목으로 지었다. 9칸 'ㄱ자형'으로 팔작지붕집이다. 비교적 보전이 잘돼 있어 1000만원에 매입했다. 이건비용은 3억7000만원이 들었다.

상화원 정문 앞에는 고풍스런 정자가 눈에 띄는데 고려시대 건축양식으로 보아 400년 된 것으로 추정됐다. 화성 관아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정자 주변에는 관아 연못도 있었다.

기와집 겉에 천막을 치고 다방으로 변형해 쓰던 것을 화성시내 재래시장을 재개발하면서 발견했는데 당시 훼손상태가 심했다. 하지만 기둥이 남아있고 대들보가 살아있어 300만원에 매입, 서까래와 기둥 몇 개를 추가해 현 상태로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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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상화원 한옥마을로 이건된 화성 관아의 정자 '의곡당' /사진=김유경기자


상화원 한옥마을은 없어질 위기에 처한 고택들을 민간에서 매입, 이건해 보존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나 마을처럼 자연스럽게 조성하지는 못했는데,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게 상화원의 설명이다.

이 팀장은 "한옥마을이 조성된 부지는 죽도 원주민들이 사용한 계단식 밭이었다"며 "섬의 나무들을 그대로 살리고 평지가 아닌 밭에 한옥들을 옮겨오다 보니 마을처럼 조성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신 계단식으로 경사가 있다 보니 한옥들이 몰려있어도 답답하지 않고 모든 고택에서 바다가 보이는 등 조망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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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상화원 빌라단지(숙박시설) /사진=김유경기자

상화원에는 한옥마을 외에도 숙박시설이 들어서있다. 죽도의 80% 이상 차지하는 상화원은 섬 전체를 한국식 전통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관광특구로 지정돼 의무적으로 숙박시설을 갖췄다. 다만 아직 한옥마을과 정원 등을 보완하는 상태라 현재 개인관람과 이용은 제한하고 있다.

상화원이 위치한 죽도는 원래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 앞 바다에 떠있던 섬이었으나 1985~1997년 무창포해수욕장과 대천해수욕장을 잇는 남포방조제가 생기면서 뭍과 연결됐다. 섬 전체가 사유지며 뭍과 연결되면서 상화원 외에 횟집 등의 상가들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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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상화원
 
<자료출처>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201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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