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화원소식

머니투데이 _ "섬 전체가 정원이라고? 거기가 어딘데"

관리자 | 2013-08-02

서해안에서 가장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을 지나 남쪽으로 3km 내려가면 외딴 섬이 보인다.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죽도. 죽도 전체가 커다란 정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오는 3월 죽도에 '상화원(尙和園)'이 문을 열 예정이다. 상화원은 '조화 를 숭상한다'는 이름 그대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한국식 정원이다.
천연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돌담과 회랑, 그리고 전통 한옥과 빌라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원래 죽도는 해안에서 4.5km 떨어진 섬이었으나 현재는 방조제로 연결돼 자동차로 출입이 가능해졌다. 우선 섬 전체를 둘러싼 1km에 이르는 회랑이 눈길을 끈다.
지붕 있는 회랑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 눈?비가 와도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고 회랑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석으로 만든 33군데의 해변연못도 볼 수 있다.
↑충남 보령 죽도에 위치한 한국식 정원인 '상화원'의 한옥마을 모습. 한옥과 눈 내린 전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상화원에는 전통 한옥을 충실하게 복원한 '한옥마을'이 있다.
각각의 한옥 뒤쪽으로는 폭포가 흐르고 푸른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너른 정자와 연꽃으로 가득 찬 연못, 그리고 해송들이 어우러져 있다.
한옥마을에서는 기본적인 숙박 이외에도 전통식 연회장에서 크고 작은 행사를 치를 수 있다. 죽림과 해송 숲에 둘러싸인 20채의 '빌라(방갈로)'도 특색이다.
130㎡ 규모에 2층으로 이루어진 빌라는 기본적인 숙식시설 외에 옥상으로 통하는 원형 계단이 있어 낮에는 선탠을 즐기고 밤에는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유리방과 노천탕이 있다.
빌라 근처 죽림에 둘러싸인 해수탕도 즐길 수 있다. 상화원을 조성한 '죽도상역개발' 관계자는 "상화원을 기업이나 단체에서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연회 장소나 연수원으로도 활용하겠다"며
"또한 외국 손님 방문 시 영빈관으로도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화원은 2000년 죽도 섬 전체가 관광특구로 지정돼 현재 공사 완료 단계에 있다.
?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입력 : 2013.02.04 16:19